[2014년 9월1일] 부진한 중국 PMI지표로 전기동 하락 (LME Daily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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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런던금속거래소)
- 유로존 8월 제조업 PMI 확정치 50.7...예비치 밑돌아
- 독일 PMI 확정치 51.4...예비치 52.0
- 중국 부양책 기대에 상하지 증시 상승 마감
- 중국 8월 HSBC제조업 PMI 50.2...3개월래 최저
미국 노동절 휴일을 맞아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중국 8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50.2로 3개월래 최저를 기록하면서 전기동을 비롯한 여타 비철금속들의 약보합세를 이끌었다. 상반기에 중국 경제지표의 호조로 하반기에는 수급우려에도 불구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던 전기동은 지속적으로 7,000선 아래에서 머물며 추가하락을 걱정해야 되는 상황에 놓여있는데 금일의 중국 PMI 부진에 대해 HSBC의 취홍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는 여전히 상당한 하방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하였다.
유럽장에서도 유로존의 8월 PMI 확정치가 50.7로 예비치를 밑돌고 독일 역시 51.4의 확정치로 예비치인 52.0을 밑돌면서 향후 비철금속 가격의 반등이 쉽지 않음을 예고하였다. 금일의 부진한 유로존과 독일 PMI 지표로 전문가들은 이번달은 아니겠지만 조만간 ECB가 양적완화 등 추가적인 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달러강세와 유로존과 중국 경기의 부진으로 인해 비철금속이 하향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 정부가 조만간 부양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재 전기동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또한, 8월 26일 기준 자료에 의하면 헤지펀드와 머니 매니저들이 그들의 전기동 순매수 포지션을 늘린 것 역시 향후 경제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격 흐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점이 수급인데 인도네시아의 NEW MONT광산업체가 이번주 전기동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공급증가로 인해 전기동의 상승보다는 추가하락 쪽에 무게중심이 조금 더 쏠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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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