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3일] 필리핀 발 공급우려로 니켈 2.7% 급등 (LME Daily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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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런던금속거래소)
- 유로화, 러시아/우크라 휴전 소식에 급등
- 골드만삭스, ECB 9월 회의서 추가 정책 없을 듯
- 미 7월 공장재수주 10.5% 상승.. 월가 10.9% 상승 예상
비철금속 가격에 큰 영향을 줄 만한 경제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유럽장에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영구 휴전 합의 소식에도 불구 비철금속은 니켈 제외 모두 하락마감하였다. 시장참여자들의 리스크 선호로 증시강세와 달러 약세가 일어나는 도중에도 니켈은 필리핀 의회에서 수출 전에 가공까지 마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하면서 4주래 최고치인 2.7% 상승하였다. 올해 초부터 인도네시아 발 수출금지 이슈로 인해 37% 급등했던 니켈은 전체 공급에 9%를 담당하고 있는 필리핀 마저 비슷한 형태를 보이며 19,000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이에 대해 BMO Capital Markets의 Jessica Fung은 '금일의 필리핀 이슈는 전형적으로 인도네시아와 닮아 있으며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니켈 선철 생산업자들의 대부분은 필리핀으로부터 니켈광석을 공급받고 있으며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라고 분석하였다.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ECB금리결정과 기자회견에 시장참여자들의 모든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대다수의 시장 예측은 이번에 ECB가 특별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조금 더 지켜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노무라는 추가적으로 0.1%의 예금금리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만약, 이번 ECB에서 유로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양적완화 대책이 나온다면 비철금속은 양적완화 관련으로 혜택을 보기보다는 달러화 강세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추가적으로 하락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조금 더 우세해 보인다.
내일은 ECB이벤트와 더불어 유럽의 공장인 독일의 공장주문 증가량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할 시 비철금속들에게 기술적 반등 흐름을 줄 수 있겠지만, 부진하게 나올 시 비철금속들은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 해 보인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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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