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2월12일] 예상을 상회한 중국 1월 구리 수입량, 가격 상승 견인 (LME Daily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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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런던금속거래소) 
- 중국 1월 구리 수입량 전월대비 21% 증가

- 유럽 12월 산업생산 전월대비 -0.7% 하락

- 13일, 자넷의장 공식 발표 이후 첫 고용지표 도출(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금일 전체적인 비철시장의 흐름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하루였다.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1월 무역 수지 및 수출 호조 소식으로 인해 가격은 상승기조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역시 유럽시장이 잠깐의 발목을 잡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뒤이어 유럽연합 12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7% 하락하며 비철 수요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그리고 시작된 시장의 우려로 가격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 상원에서 부채 한도 1년 유예소식이 타결되었고, 투기적 매수 세력의 유입등으로 인해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42 상승한 $7,148로 최종 마감하였다.

금일 가격상승의 원동력은 역시 중국이다. 이는 춘절로 인해 전체적인 무역 및 산업활동이 저하될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과는 다소 상반된 결과이다. 특히 구리관련 즉 정련구리, 구리합금(Alloy), 반제품(Semi) 제품 수입량은 전월대비 21%, 전년디비 53.2% 증가하며 총 536,000톤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구리 수입의 증가의 중심에는 역시 Financing Deal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 및 은행권 차원의 Financing Deal관련 제재 정책이 이행 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 내 Financing Deal 규모였지만, 춘절 이전 재고 비축 및 향후 가격 상승을 대비한 조기 수입 증가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무역지표에 대한 사안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물론 존재한다. 특히 WSJ은 이번 무역수지 집계에 대한 투명성을 언급하며 시장반응에 다소 우려섞인 논평이 있었다.

현재 각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및 2013년 기업생산 관련 보고서들이 차츰 도출되고 있다. Glencore -Xstrata사의 2013년 구리 생산량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497K톤을 기록하였다. 예상을 상회한 증가폭이다. 또한 매년 꾸준한 생산량 증가를 보였던 아프리카 대륙의 전체 구리 생산량 또한 2013년 전년대비 43% 가까이 증가하였다. 향후 여타 기업들의 생산량 측면의 보고서를 분석해야 되지만 이러한 생산량 증가흐름은 중국 및 미국 측의 확실한 수요 증가에 대한 신호가 도출되지 않는한 다소 부정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명일 예정되었던, 자넷엘런 의장의 청문회가 다음주 화요일쯤으로 일차 연기되며, 말한마디로 시장에 충격을 줄 수있는 이벤트는 금주 사라졌다. 하지만 엘런 의장의 첫 공식 활동이 있은 후 첫 고용지표가 명일 도출 됨(예상치 소폭 하락)으로 인해, 시장 분석에 있어서 평소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상승의 움직임이 단기적 흐름으로 분석되는 바, 금일 소폭 하락을 예상해본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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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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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화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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