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2월06일] 춘절후 과연 중국 Buy세력이 시장을 장악할까? (LME Daily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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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런던금속거래소) 
-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00K가까이 감소, 긍정적 고용지표 도출

- ECB 금리 유지 결정, 드라기 총재 디플레이션 질문에 단호히 "NO"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한산했던 움직임을 보인 구리시장은 런던시장을 시작으로 조금씩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독일 12월 공장수주가 큰 하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우려를 단호히 부인한 드라기 총재의 발언을 시작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구리 가격은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도출되면서 가격을 소폭 추가적으로 끌어올리며 전일 대비 최종 상승마감하였다.

ECB는 금리 수준을 기존의 0.25%를 유지하는 카드를 꺼내었다. 또한 드라기 총재는 현재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을 단호히 부인하며 유로존의 실물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안정적이라는 발표하였다. 먼저 국제 구리 소비의 20%를 차지하는 유럽권에 대한 드라기 총재의 이같은 경제 발언은 비철 시장에 긍정적 발언이다. 또한 금일 단기적으로 유로화 강세, 미달러 약세는 가격상승을 이끈 원동력이기기도 하다. 물론 이후 ECB경제전망과 2013년 4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기다려야 하지만 유럽지역은 일단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또한 금일 도출된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20,000건수 감소 33만1천명기록)는 미국 경기 특히 고용측면의 불안에 대한 일시적인 해소신호를 보내며 이는 금일 미 다우지수 및 비철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었다. 물론 미국에 대한 시장의 초점은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이지만 현재 시장은 전월대비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한동안 가격 하락의 모습을 보였던 니켈은 스테인리스강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과 인도네시아 광석 수출 금지 정책으로 니켈 공급이 줄어들것이라는 기존의 분석과 맞물려 금일 전일 대비 1.1%상승하였다. 또한 원자재 컨설팅 업체인 MEPS사에 따르면, 2014년 중국측 스테인리스 강 생산량이 역대 최고 치인 39million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한편 4월 부터, LME 신규 창고 정책이 실행될 예정인 가운데, LME측은 외부 컨설턴트(Oliver Wyman사)와 로펌(Addlehwa Goddard LLP)을 구성하여 현재의 LME 출하 병목현상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현재 큰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현물 프리미엄 수준이 큰 하락을 보일 수 분석된다.

금일 춘절이 끝나고 중국세력이 진입한다. 시장은 중국측 매수세력의 유입으로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지만, 지난 2년간의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춘절 이후 바로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다. 금일 중국 뿐만아니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라는 큰 산이 비철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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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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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화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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