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2월04일] 구리, $7,000은 버텼다. 허나.. (LME Daily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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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런던금속거래소) 
- LME 재고, 313,275톤으로 1년이래 최저치 기록, 하지만 60%이상이 Off-Warrant

- 미국 12월 제조업수주(공장주문) 전월대비 -1.5% 하락, 미국 경기 여전히 불확실

 

아시아 시장에서의 구리 움직임은 한산했다. 하지만, 5시에 발표된 LME재고 이후, 특히 구리 재고가 1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는 소식으로 (알루미늄 7,750톤감소) 런던 개장 이후 가격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발표된 부정적인 미국 12월 제조업수주 지표로 상승 탄력은 잃으며 전일 대비 강보합에 그쳤다.

금일 LME창고 구리 재고는 313,275톤까지 감소하며 1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또한 이 중 60%이상이 현재 Off-Warrant에 묶여있음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이러한 재고 수준은 단기적인 구리 현물 유통의 어려움을 대변할 수 있다. 비록 중국과 미국 경제지표 특히 제조업 및 건설 지수의 부정적인 결과로 인해, 비철 수요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도사리고 있지만, 이러한 재고 수준은 단기적으로 타이트한 공급을 뜻하며 이는 금일 가격 급등을 이끌 었음으로 분석된다.

런던 장 이후 시작된 미 달러의 약세 현상은 추가적인 구리 가격 상승을 이끈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 보여진 약세장은 시장이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을 지속적으로 내재하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미국 12월 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1.5%하락하며 양일 연속 쏟아진 부정적인 미국 제조업분야의 지표들은 향후 비철 수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참고로 명일 발표될 미국 1월 ADP 취업자 변동 또한 시장은 전월대비 감소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출금지 정책을 통해 획득하려고 했던 국내 제련소 건설 및 확장 계획이 현재 마찰을 빚고 있다. 먼저,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정광 수출에 누진세를 확대할 것을 밝혔다. 또한 현재의 도네시아 제련 측면의 낮은 순이익 현황은 현재 Freeport McMoran사와 Newmont사의 제련소 투자에 경제적인 비젼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2년 중반 부터 재정적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제련소 건설을 유도할 계획 이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정책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 만약 이들 기업들의 제련소 건설 투자 시기가 늦춰진다면, 향후 구리공급 측면의 차질이 예상된다.

$7,000선은 버텼다. 하지만 위험하다. 여전히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변동성은 크고 투기성 매수세력이 유입되지 않는 이상, 펀드멘털적인 측면으로의 상승은 다소 제약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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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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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화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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