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27일] FOMC 앞둔 경계감에 비철금속 약세 (LME Daily Report)
01월27일(현지시간) 구리 시세, 전기동 , 국제비철금속 시세, 비철금속 시세, 비철 시세, LME, LME 시세, LME 가격, 런던금속거래소, 국제원자재 시세, 국제동 시세, 고철시세, 구리값
LME(런던금속거래소)
- 미국 12월 신규 주택판매 7% 줄어든 41.4만건
- 마켓 워치, "Fed, 1월 테이퍼링 지속 전망"
- 남아공 랜드화, 5년래 최저 등 신흥국 불안 지속
- 독일 1월 IFO 기업환경지수 110.6으로 예상치 110.0 상회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들이 복합적으로 뒤섞여 전기동은 약 7주래 최저 수준까지 내려 앉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연출했다. 우선 30일(목) 예정된 FOMC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지속 또는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약세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터키, 남아공 등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폭락하며, 아르헨티나는 13년만에 다시 디폴트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마저 번지고 있다.
또한, 중국의 춘절 연휴를 앞두고 몰린 단기 자금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현금 유동성이 고갈되어 베이징 소재의 한 중국계 투자신탁의 투자상품이 디폴트를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는 등 중국의 성장 저하 및 그림자 금융에 따른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전기동 시장의 낙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그 이유는 LME 재고가 325,400톤으로 약 1년래 최저 수준까지 내려앉은 점과 이 가운데 61%인 198,325톤이 Cancelled Warrant(출하예정물량)으로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춘절 연휴와 FOMC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FOMC 결과에 따라 연준이 테이퍼링을 강화할 경우에는 신흥국 불안을 더욱 자극하며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이기 보다는 일단 지켜보고 넘어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 산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