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27일] 장중 하락세를 유지하였던 구리 가격 (LME Daily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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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런던금속거래소)
- 미국 4월 내구재 주문 전월대비 0.8% 상승, 예상치 -0.7% 상회
- 모건 스탠리: 상해 보세창고 구리 재고 600,000톤으로 추정
LME 구리 가격은 전주 $6918.75보다 높은 $6952에서 출발하였으나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최종 $6938.75에 마감하였다. 한 때, 미국 4월 내구재 발표 후 반등하였으나 이내 다시 하락하였다.
주말에 중국 리커창 총리는 국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중국 경제는 하강압력을 받고 있으며 적절한 시간에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중국 제조업은 이미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HSBC 제조업 PMI는 49.7로 근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세부항복인 신규주문 및 수출은 모두 확장국면이었다. 리커창이 언급한 정책 조정이란 고용 및 노동시장 개선이라면 단기적으로 구리 및 비철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이유로 금일 구리 가격 하락세가 지지되지 못한 듯 싶다.
금일 LME 구리 재고는 700톤이 추가로 입고되어 176,550톤으로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2008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최근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재고가 구리 가격을 더 이상 크게 지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 금일 모건스탠리는 중국 보세창고의 구리 재고는 600,000톤으로 발표하였다. LME 재고의 3배가 넘는 양이지만 지난 4월 650,000~700,000톤으로 추정된 수치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어 역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4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0.8% 상승하여 예상치 -0.7%를 뛰어 넘었다. 그러나 국방산업을 제외하면 오히려 -0.8%로 나타나 민간 경제의 내구재 주문은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점으로 인해 구리가격이 추세 반등에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명일은 유럽 4월 M3 통화공급, 유럽 5월 경기기대지수, 독일 5월 실업률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다음 주 ECB 정책회의에 앞서 디플레이션에서 벗어 나려는 유럽에게 중요한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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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