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 지표 호조에도 전기동 5700대까지 하락 (LME Daily Report)

 

- 유가 장중 배럴당 45불대 깨지며 2009년 4월이래 최저치 경신

- 중국계 헷지펀드 전기동 매도에 나서

- 중국 12월 전기동 수입 42만톤으로 전월대비 변화 없음

- 미국 NFIB 소기업지수 100.4로 8년래 최고치

 

1월13일(현지시간)  구리 가격, 알루미늄 가격, 전기동 , 국제 비철금속 시세, LME 시세, LME 가격, 런던금속거래소, 국제원자재 시세, 국제 동시세, 고철시세, 고물상 구리 가격, 구리값 

 

중국의 무역 수지가 $49.6B 흑자를 기록하며 예상치 $49.0B를 상회하고, 수입과 수출은 각각 -2.4%, 9.7% 증가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기동은 장막판까지 하락을 멈추지 않으며 $5,700대까지 내려앉았다. $5800대가 무너진 것은 2009년 8월이래 처음이다. 전기동 가격 하락에 기타 비철 금속들도 맥을 못추는 모습이다. 알루미늄은 8개월래 최저, 납은 30개월래 최저, 아연은 7개월래 최저치를 각각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못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중국은 원자재 수입의 기회로 삼는 모양이다. 중국은 지난 12월 일평균 7.15백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해 사상 처음으로 일평균 7백만배럴을 넘어섰다. 철광석 수입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동은 42만톤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알루미늄은 54만톤으로 전월 39만톤대비 증가했다. 그러나 CLSA의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원자재 수입 증가가 실수요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며 지나친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로이터는 한 싱가폴 트레이더의 말을 인용해 중국계 헷지펀드들이 전기동 매도에 뛰어들었으며, 추가 매도 물량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원자재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헷지펀드들은 비철 금속 가격 하락에 베팅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OPEC회원국인 UAE는 유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2017년까지 감산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하며 유가 하락 압력을 더해 유가는 장중 45불대마저 내주며 새로운 6년래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명일은 22:30에 미국의 12월 소매판매 및 수입 물가 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표 결과에 따른 달러화 및 유가 흐름이 비철 금속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니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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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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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화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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