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둔화 및 그리스 불안에 비철 금속 하락 (LME Daily Report)

 

- 그리스 국채 3년물 9.39%로 10년물 8.7% 역전하며 혼란 지속

- OPEC, "내년 석유 수요 12년래 최저" 국제유가 배럴당 $60도 위협

- 중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1.4% 증가, 예상치 및 이전치인 1.6% 하회

- Freeport, 중국계 대형 제련소와 Tc/Rc 16.3% 인상에 합의

 

12월10일(현지시간)  구리 가격, 알루미늄 가격, 전기동 , 국제 비철금속 시세, LME 시세, LME 가격, 런던금속거래소, 국제원자재 시세, 국제 동시세, 고철시세, 고물상 구리 가격, 구리값 

 

중국의 물가 지표 악화와 그리스 정정 불안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 등의 악재에 비철 금속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일 13%나 폭락했던 그리스 증시는 1%대 약세를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단기 국채 금리가 장기 국채 금리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며 혼란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약 5년래 최저치인 1.4% 증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를 밑돌았다. 금년 중국 정부의 CPI 목표치는 3.5%에 크게 모자란 수치이다. 이에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으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장기 불황의 배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중국 당국의 추가 부양책 시행을 자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자라나고 있다.

한편, ECB는 11일 2차 LTRO 입찰에 나선다. 지난 9월 실시했던 1차 LTRO에서는 한도 3000억 유로에 크게 못미치는 826억유로의 대출이 이루어졌으며, 이번에는 예상한도 4000억원 가운데 총 1500억 안팎의 입찰을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LTRO 입찰이 예상보다 저조할 경우 ECB가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대대적인 돈풀기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mmerzbank의 애널리스트는 "모두가 전기동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을 전망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의 수입 증가 등을 미루어볼때 내년도 시장 수급 예상보다 나을 것으로 보이며 가격 상승을 전망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1월 중국의 전기동 수입은 전월대비 5% 증가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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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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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화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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