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금융시장 먹구름 (LME Daily Report)

 

10월16일(현지시간)  구리 가격, 알루미늄 가격, 전기동 , 국제 비철금속 시세, LME 시세, LME 가격, 런던금속거래소, 국제원자재 시세, 국제 동시세, 고철시세, 고물상 구리 가격, 구리값 

 

- 로이터, "중국 기업들 2014년 자본 지출 전년비 7.3% 감소 전망, 금융위기이래 최대 감소폭"

- 중국 9월 신규 대출 857.2B로 예상치 750.0B 및 이전치 702.5B 상회.

-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 264K로 예상치 286K 및 이전치 287K 하회.

- 미국 9월 산업생산 1.0% 증가로 예상치 0.4% 및 이전치 -0.1% 상회.

- 미국 10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20.7로 예상치 19.8 상회 및 이전치 22.5 하회

전일 미국 지표 부진을 핑계로 급락세를 연출한 비철 금속 시장은 금일 미국 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임에도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사실 전일의 미국 지표가 그렇게 충격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로이터는 애널리스트들의 설문 조사결과 금년도 중국의 자본지출이 금융위기 이래 최대 감소폭인 7.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재차 확인시켜주었다. 더불어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7.2%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이래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Plosser는 금일 연설에서 '기존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을 시작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아주 가까운 미래에 인상할 수 있다' 등의 매파적인 발언을 늘어놓았다. 달러화는 전일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조정일 뿐 추세적인 전환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 증시는 최근 약 13개월래 최저치, 유가는 약 4년래 최저치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비철금속도 예외는 아니다. 전기동은 약 6개월만에 처음으로 6600을 내주었으며, 납은 17개월래 최저치, 주석과 니켈은 각각 15개월, 7개월, 아연은 3개월래 최저치 등등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전기동은 기술적으로 주요 지지 레벨인 6600을 내준 이상, 지난 3월 저점인 6,321을 타겟으로한 하락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6600아래에 대기중인 매수 수요가 있고, 최근 낙폭 과대로 인한 반등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지만 추세적으로는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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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화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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