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1월08일] 미국은 친구 연준은 적 (LME Daily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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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런던금속거래소)
- 미국 12월 ADP취업자 변동 상승, 미국 경기회복 호조 신호 지속
- 인도네시아 광물 수출 금지 정책, 다소 완화된 결론 도출
미국은 친구 연준은 적. 이 말은 현재 구리 가격 상승에 적절한 말인 듯싶다.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보인 방향성 없는 가격 흐름은 런던 개장 후에도 이어졌다. 물론, 독일을 필두로 현재 회복의 기미가 보이는 유럽경제(11월 독일 공장수주 전월대비 2.1% 상승)는 비철 시장에 긍정적 신호고 약간의 가격 상승흐름은 보였지만, 12월 연준 회의록 공개 전 추가 적인 달러상승 전망으로 다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하락 마감하였다.
금일 ADP취업자 변동이 상승하며 미국 쪽, 특히 건설, 제조업, 자동차 산업 회복 영향으로 전망되는 수요증가는 비철 시장에 긍정적이다. 또한, 연금기금과 같은 장기 투자세력의 비철시장에 대한 매수움직임 증가는 가격 상승에 좋은 신호이다. 하지만 이러한 요지로 상승하는 달러가 아닌, 연준의 말 한마디로 상승하는 이벤트성 달러강세는 현재 구리를 비롯한 비철 가격 상승을 상당히 제한하고 있다. 또한 그림자 금융 제한 정책으로 시작된 중국의 신규구리 수입량 감소 움직임, 그리고 중국 12월 구리 수입량과 12월 경제 성장률이 하락 할 것이라는 시장 분석은 단기적으로 구리 가격 상승을 막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월 대비, 큰 변동성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이지만 그래도 현재로선 목요일 중국 물가지표와 함께 비철 시장에 눈여겨 보아야 할 중요 사안임에는 틀림없다.
금일 비철 공급측면의 큰 이슈는 인도네시아이다. 국제 니켈공급의 20%, 구리공급의 3%, 알루미늄 및 보크사이트 공급의 10%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는, 2013년 1월 12일부터 시행 예정인 광물수출 금지 정책에 어느정도 완화 정책을 발표하였다. 주요 요는, 광석(Ore)에 대한 수출 금지 정책은 그대로 유지하되 제조광물(Processed Mineral & Concentrate)에 대한 예외 사항을 두어 2017년까지 수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정하였다. 이를 통해 Freeport사와 Newmont사는 Copper Concentrate에 대한 수출이 가능해 졌다.
한편, 11월말부터 소폭 하락모습을 이어온 국제 구리 프리미엄은, 유럽 및 중국측의 프리미엄 상승 영향으로, 하락추이를 멈추고 전주 평균 대비 상승한 Mt당 $148.875를 기록하였다.
연준에 의한 달러화 강세의 영향을 요즘 받고 있는 구리가격이지만, 회복되고 있는 미국과 독일의 영향으로 그 하락 압박은 다소 제한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중국측 지표인 금일 발표될 물가지표(현재 시장은 하락전망)는 시장의 우려와 함께 다소 추가 하락을 이끌 수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인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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