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너지 다쓰테크, 태양광발전시설 무료설치

주안에너지·다쓰테크, 태양광발전시설 무료설치

 

추운 겨울 청주의 어려운 이웃 5가구에 사랑의 햇빛발전소가 설치된다. 

(합자)주안에너지(대표 김재일)와 (주)다쓰테크(대표 금만희)는 10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을 만나 저소득 노인, 장애인 가정에 태양광 발전시설(3000만원 상당)을 무료로 설치키로 약속했다. 

주안에너지는 5가구에 가구당 6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들여 12월 말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시스템을 설치하며 다쓰테크는 인버터 설치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저소득 홀몸노인, 노인 부부,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 등 설치가 가능한 가구를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선정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시스템은 태양의 햇빛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태양 전지판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가구당 전기료 청구금액의 80∼90%를 절감할 수 있다. 

추운 겨울철을 맞아 외로움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등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전기료 절감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을 보호하고 지원할 민간자원 발굴을 확대해 시민이 행복한 청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안에너지는 2009년 1월 설립한 태양광발전시스템 분야 전문기업으로 지난해에도 저소득 2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을 무료로 설치했다.

박지우 기자 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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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http://www.kidd.co.kr/news/170269